영탑공원 소개
“일체만법이 한마음에서 들고난다”는 한마음 법에 따라 돌아가신 조상님들의 혼백을 한마음에 귀일(歸一)케 하여 조상님과 자손
모두를 한마음 안에서 평안케 하고자 하는 원리를 담고 있는 한마음 탑공원은 제주지원 경내 4,000여평의 대지에 300기의 영탑을
조성할 수 있도록 대행스님께서 큰 뜻을 갖고서 조성하신 가족 탑공원입니다.
모두를 한마음 안에서 평안케 하고자 하는 원리를 담고 있는 한마음 탑공원은 제주지원 경내 4,000여평의 대지에 300기의 영탑을
조성할 수 있도록 대행스님께서 큰 뜻을 갖고서 조성하신 가족 탑공원입니다.
1995년 4월 23일 준공식을 가진 영탑 공원은 2015년 현재 약 100여기가 영탑에 봉탑되어 있습니다.
영탑(부도)의 기원
통일신라에 이르러 당나라를 통해 들어 온 선종(禪宗)이 전국에 구산선문(九山禪門)을 이루며 선풍을 크게 일으키니, 당시 각 선문의 제자들은 조사를 숭봉하여 조사계에서 설법한 내용 등을 어록으로 남기고 조사의 입적 후엔 유물을 후세에 보존시키고자 조성한 것이 부도탑(영탑)의 기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부도탑이 생긴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문헌상에 나타난 기록을 보면 대략 600년대 신라 원광법사의 부도탑이 세워졌다고 기록하고 있어 이 시기를 부도탑의 건립시기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참다운효도
물질이 원소로 구성된 이 몸은 본래 영원한 참 생명이 잠시 입고 벗어 버리는 옷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조상의 참 생명을 인도하고 모시는 것이 참다운 효도이며 공덕임을 알아야 합니다. 생명이 다하면 썩어 들어가 결국 지수화풍 사대로 화하여 소멸하고 이 육신을 모시는 것은 참으로 허망하며 한낱 애착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새로운 몸을 받아야 하는 망자에게 불효하는 것과 같으므로 조상에 대한 진정 참다운 효도를 하지 못합니다.
생전에 세우는 공덕탑
후손에게 편하게 하고 근본 이치에 순응하며 자신의 육신에 대한 애착을 놓아 버리기 위해 생전에 미리 자신의 영탑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는 자신과 후손들을 위한 바람직한 현상이라 하겠습니다. 음력 7월 보름 백중에 살아계신 부모님을 위해 생전 예수재를 지내 드리는 것처럼 생전에 세우는 공덕탑 또한 자신과 후손들 모두에게 공덕을 쌓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