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전시 고불식 봉행
본문
10월 4일 일요일, 한마음선원 본원에서는 정기법회에 이어
묘공당 대행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전시
「일체제불의 마음은 내 한마음」 고불식이 봉행되었습니다.

2027년 대행스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큰스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되새기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뜻을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 만나고
다음 세대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되고 있습니다.
대행스님께서는 수행을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 머물게 하지 않고,
일하고 걷고 사람을 만나며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곧 수행의 자리가 될 수 있음을 일러주셨습니다.
자신의 근본을 믿고 모든 경계를
마음공부의 재료로 삼아 나아가는
생활 속 참선의 길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삶 속에서
수행해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대행스님의 삶과 수행,
자비행 속에서 형성되고 전해진 가르침을 다시 조명하고,
그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한마음의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큰스님의 생애와 업적을 시간순으로
나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사진과 친필, 유품과 기록, 영상과 육성법문,
공간과 미디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큰스님께서 걸으셨던 길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삶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를 담아내고자 합니다.

특히 불교나 대행스님의 가르침을
처음 접하는 일반 관람객에게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신의 삶과 마음에서
출발해 자연스럽게 가르침을 만나고,
전시를 따라 걷는 동안 삶의 질문을 돌아보며
그 답을 밖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 안의 근본을 돌아보는
인연의 자리가 되기를 마음내고 있습니다.
또한 105일간 이어질 이번 전시는
큰스님을 직접 뵙고 가르침을 받아온 국내외 사부대중에게는
그리운 스승의 자취와 말씀을 다시 만나고,
큰스님께서 남겨주신 정신적 유산을
새롭게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큰스님을 직접 뵙지 못한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도
사진과 영상, 육성법문과 기록을 통해
한 시대를 살아가신 큰스님의 삶과
한마음선원의 역사를 생생하게 만나고,
시대와 세대를 넘어 이어져 온
한마음의 가르침을 자신의 삶 속에서
새롭게 발견하는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날 고불식에 앞서 탄신 100주년 기념전시의 의미와
준비 방향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영상은 “당신에게 대행 큰스님은 어떤 분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큰스님의 가르침을
오늘의 사람들과 다시 만나게 하는
100여 일간의 전시가 서울 인사동에서
펼쳐질 예정임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된
취지와 그동안의 준비과정,
앞으로 사부대중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전시의 방향이 소개되었습니다.




고불식에서는 사부대중을 대표하여 재단이사장 혜수스님,
본원 주지 혜솔스님, 광명선원 주지 청백스님께서
헌화하며 탄신 100주년 기념전시를
준비하는 뜻을 함께 모았습니다.



이어 신현준 신도회장이 사부대중의 마음을 담은
정성금을 부처님 전에 올리고,
전시를 비롯한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을 준비하는
모두의 마음을 담아 발원문을 봉독했습니다.





발원문에서는 자성 삼보님전에 귀의하며
한마음의 원리와 주인공 관법을 실천 수행하는
사부대중이 대행스님 탄신 100주년을 맞아
큰스님의 대자비심과 가르침을 기리고,
그 법향을 세상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부처님 전에 고했습니다.
또한 전시회와 예술제, 학술제 등 탄신 100주년을 맞아
준비되는 여러 기념사업이 단순한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승단과 국내외 신도회 모두의 자성의 불빛을 더욱 밝히고
한마음의 도리를 온전히 체득해가는
정진의 시간이 되기를 함께 발원했습니다.

특히 가장 먼저 개최되는 탄신 100주년 기념전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마음을 밝혔습니다.
“내년에 가장 먼저 개최되는 백 주년 기념 전시회가
정신적 혼돈의 물질문명의 현대사회에서도
인간 본래의 존엄성을 스스로 회복하고
스스로 올곧게 지켜나갈 수 있는
귀한 징검다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큰스님께서 일러주신 생명 존중과 모든 존재가
본래 한 뿌리로 연결되어 공생하는 도리가
세상 곳곳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이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사부대중이 각자의 자리에서
공한 마음으로 소임을 다하며 정진하기를 발원했습니다.

인사말씀에서 재단이사장 혜수스님은
큰스님의 가르침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그 뜻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기 위해
탄신 100주년 기념전시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사부대중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혜수스님은 이날 사부대중이 함께 부처님 전에
탄신 100주년 기념전시의 시작을 고한 의미를 되새기며,
큰스님 열반 이후에도 그 가르침이 늘 곁에 있음을 믿고
흐트러짐 없이 정진해왔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탄신 100주년을 맞아 큰스님의 가르침을
전시를 통해 정성껏 펼쳐 보이겠다는
마음을 함께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큰스님께서 뿌려주신 가르침의 씨앗이 세월 속에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하나의 나무로 성장해왔기에
오늘 탄신 100주년 전시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전시 역시 몇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부대중 한 사람 한 사람이 귀한 마음을 보태어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라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마음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묘공당 대행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전시
「일체제불의 마음은 내 한마음」은
2027년 2월 1일부터 5월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105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전시 준비위원회와 사부대중은
큰스님의 삶과 가르침을 담은 사진·영상·법문·친필·유품을
비롯해 국내외 지원에 남아 있는 귀한 기록과
기억을 함께 모으고,
전시공간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하나씩 구체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큰스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사부대중의 마음과 정성을 하나로 모아,
큰스님의 가르침이 오늘의 삶과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귀한 법의 인연이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 이전글제28회 대행선연구원 계절발표회 스케치 26.09.28
- 다음글한마음선원 문화강좌 다도반 차공양 26.10.12

